심리학

연상검사와 ‘콤플렉스’론

웃쨔웃쨔 2022. 7. 11. 12:50

1. 연상검사법의 역사와 방법
연상검사는 융이 그의 인간 심리 연구의 초기에 실시했던 실험적 연구인데 융은 이 연구 과정에서 콤플렉스라는 개념을 발견하기에 이르렀고, 이것이 분석심리학 최초의 기초적인 개념이 되었다. 그러므로 분석심리학을 이해하는 첫 단계로 연상검사를 직접 해보는 것은 유익한 일이고, 분석심리학 수련 가운데 반드시 연상검사의 이론과 실제가 그 기초과정에 포함된 것은 이 때문이다.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연상검사는 프랜시스 골턴이 처음으로 시작하였다. 그는 자기 시험을 통해서 임의의 인상을 주는 것에 주의를 돌린 뒤, 무슨 생각이 의식에 떠오르는가를 기록하고 그 인상 사이에 시간을 측정하였다. 그 뒤 실험심리학을 창설한 독일의 독일 국채 학파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인 연상검사가 고안되었고, 그사이에 출간된 20권의 연구논문이 실려있는데, 그 첫권에 있는 책 가운데서 근간이 되는 연구로 알려져 있다. 1903년 융은 이 검사법을 스위스에 도입하여 처음에는 취리히 대학 정신과에서 환자의 진단 목적으로 쓰고자 했다. 그런데 연상검사를 건강인을 포함한 광범위한 대상에 실시하여 연구해 가는 가운데 진단 자체나 연상의 문법적 형태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그때까지 연상의 실패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보아 넘겼던 여러 가지 연상 장애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이것이 결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 감정적으로 강조된 콤플렉스 같은 것이 있어, 이것이 자극되게 의해서 자극되면 연상과정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마침 이보다 조금 앞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 출간되었는데, 그의 억압에 관한 설은 연상 장애에 대한 융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이것이 계기가 되어 프로이트와 융이 만나게 되고 활발한 학문적인 교환이 이루어졌음은 진 순한 바이다. 연상검사에 관한 연구가 많이 눈에 띄는데 그 가운데서 특히 융의 지도 아래 연상검사 때의 심리 전동 현상의 양태에 관한 빈의 업적을 들 수 있다. 콤플렉스에 의한 피검자의 감정변화와 생리적 변화를 물리적인 방법을 측정해 본 것이다. 분석심리학파에서 현재 쓰고 있는 연상검사는 융이 빈도 사전에 따라 최다빈도의 단어 100개의 자극되어는 택하여 만든 것인데 명사와 형용사 또는 부사를 번갈아 무작위 나열한 것이다. 영어권에서는 특히 미국에서 융의 연상검사를 개조하여 실시하고 있다. 융의 연상검사는 스위스의 정신과병원에 선은 임상에서 실제로 이용하는 곳이 있기는 하나 그리 흔히 쓰이는 검사는 아니다. 이에 대한 연구도 그다지 활발하지는 않은 편이나 최근에는 분석심리학과의 연구 차원에서 이 검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연상검사에 관한 최근의 연구 논문이 많지 않은 것은 이 검사가 통계적 연구의 대상이거나 진단용 심리검사가 아니고 그보다는 분석가의 분석과정에서 피분석자의 무의식적인 콤플렉스를 환기해 이를 의식화하는 도구로 쓰이는 까닭이다. 그런데 융의 단어연상검사에 대한 단어연상검사의 임상적, 실험심리학적 연구의 관심을 다시 제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융의 연상검사에 대한 예비 연구를 통해서 이 검사가 문화의 시대의 차이를 무릅쓰고 한국인에서 훌륭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다만 독일어와 한글의 문법적 차이나 언어관습의 차이 때문에 몇 가지 자극되어는 다른 말로 대체하고 어형을 변화시키거나 그 순서를 바꿀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저자의 지도하에 한국 농촌 주민의 연상검사에 대해 연구하였는데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일반인들에게 연상검사가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조현병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을 비교한 연상검사를 발표하였다. 조현병 환자군에서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반응속도가 느리고 반응양식이나 콤플렉스 징후가 조현병 정상군, 관해둔, 정상 대조군과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융의 연상검사가 자극되었기 1900년대에 선정된 것임에도 불구라고 현대 한국인에게 실시하여 콤플렉스를 발견하는 데 유용한 것이라는 사실은 상당수의 자극되었기 시대적 요구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보편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증명한다. 그러나 번역돼 눈 리말 자극 어에는 우리말의 특성상 품사가 독일어와 동일하지 않고 한가지 단어가 여러 가지 의미를 갖게 된다던가 우리 문화에는 생소한 단어여서 알아듣기 어려운 것들이 있어 자극 어의 수정 보완이 필요했고, 100개의 단어로 실시되는 검사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피검사자가 후반부로 갈수록 피로 징후를 보이기도 하여 융의 한국어판 단어연상검사에 대한 재검토는 실시할 필요가 제기되었다. 마침 한국어 어휘 빈도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저자는 서국희와 함께 본래의 융의 연상검사를 최대한 살리면서 콤플렉스를 발견하는데 그와 같은 효과를 보이는 50개의 적극적으로 어를 중심으로 한 융의 단어연상검사 한국형 축약 수정안을 제작하는 동시에 연상반응 양식의 문화적 요인도 조사하였다. 앞으로 한국인의 콤플렉스를 살펴보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그러나 100개의 자극경로 이루어진 융 본래의 연상검사는 분석심리학의 교육이나 분석과정에서 고전적 도구로서 여전히 그 가치가 인정될 것이다. 검사 방법 및 평가에 대해 알아보자. 적당한 크기의 조용한 방에 피검자와 검사자가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검사자는 융의 자극되어 표와 볼펜이나 연필, 반응시간을 젤 검사용 시계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 검사자는 피검자에게 이제부터 단어 하나씩을 부를 텐데 그 단어를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 한 개를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대답하라고 설명해야 한다. 꼭 단어 한 개로 응답하고, 대답할 때까지의 시간을 재겠노라고 알려 준다. 피검자가 이 지시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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